이번 포스팅에서는 앤 해서웨이 라는 배우를 처음 봤던 영화, 프린세스 다이어리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평범했던 여학생이 공주로 변신하는 흔한 신데렐라 스토리이지만 기존의 미국 여배우들과는 다른 매력의 앤 헤서웨이가 정말 예쁘고 인상깊어서 보는 내내 즐거웠던 기억이 납니다. 외모만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과 마음도 함께 성장하는 일종의 성장 드라마로써 보고나면 즐거운 미소가 지어지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의 간략한 줄거리 소개와 함께 재미있었던 명장면 3가지를 뽑아보겠습니다.
프린세스다이어리 줄거리
프린세스 다이어리의 줄거리를 소개합니다. 이 영화는 2001년에 개봉한 로맨틱 코미디 영화로, 평범한 소녀가 갑자기 자신이 한 나라의 공주하는 사실을 알게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습니다. 주인공 미아 서모폴리스(앤 해서웨이 분)는 샌프란시스코에서 평범한 고등학생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녀는 소심하고 어리숙하며, 학교에서도 인기는 커녕 학교에서도 놀림을 받는 존재입니다. 미아의 일상은 평온하지만, 그녀의 삶은 할머니인 클라리시아 레날디 여왕(줄리 앤드류스 분)과의 만남으로 인해 완전히 뒤바뀝니다. 어느 날, 미아는 자신이 유럽의 작은 국가 제노비아의 공주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갑자기 공주가 된다는 사실에 당황한 미아는 처음에는 이를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할머니 클라리시아 여왕은 미아에게 공주의 책무와 왕실 예법을 가르치기 위해 그녀에게 공주 수업을 받게 합니다. 미아는 왕실 예절을 배우며 공주로서의 자질을 갖추려고 노력하지만, 어리숙하고 실수투성이인 모습으로 인해 많은 난관에 부딪힙니다. 그러던 중, 미아는 공주라는 신분이 자신에게 어떤 책임과 의무를 부여하는지를 서서히 깨닫고, 점차 자신감을 얻게 됩니다. 그녀는 친구들과의 관계, 학교 생활, 그리고 공주로서의 삶 사이에서 균형을 찾으려고 고군분투하며 성장해 나갑니다. 결국 미아는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 제노비아의 왕실을 이끌어갈 차기 공주로서의 자리를 받아들입니다.
미아의 외모가 대변신하는 장면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 중 하나는 미아가 공주 수업을 받으면서 외모가 대변신하는 순간입니다. 평소에 머리를 헝클어진 채로 두고, 안경을 쓰며 꾸미지 않았던 미아는 할머니의 지시로 헤어와 메이크업을 완전히 새롭게 바꿉니다. 그녀의 머리는 매끈하게 정리되고, 안경 대신 컨택트렌즈를 착용한 미아는 마치 다른 사람처럼 화려하게 변신합니다. 이 장면은 '미운 오리 새끼'에서 '백조'로 변하는 듯한 클리셰를 극적으로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큰 재미를 줍니다. 변신 후의 미아를 본 학교 친구들의 반응도 코믹하게 그려져, 미아의 외모 변화가 학교 내에서 화제가 되는 장면은 유쾌하게 다가옵니다.
식사 예절 연습 장면
미아가 공주로서 필요한 다양한 왕실 예절을 배우는 과정은 영화 전반에 걸쳐 많은 웃음을 유발합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식사 예절을 연습하며 배우는 장면은 영화의 대표적인 코믹 씬입니다. 미아는 격식 있는 식사 자리에서 다양한 포크와 나이프의 사용법, 음식을 먹는 방법 등을 배우는데, 이 과정에서 끊임없이 실수를 연발합니다. 테이블 매너를 연습하던 중, 미아는 실수로 와인잔을 엎지르기도 하고, 접시에 음식을 잘못 놓으며 상황을 더 엉망으로 만듭니다. 이 장면은 미아의 엉성한 모습과 어색한 반응이 결합되어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며, 미아의 성장 과정을 더 재미있고 인간적으로 보여줍니다.
미아의 운전실수 장면
또 하나의 재미있는 장면은 미아가 할머니와 함께 차를 운전하는 장면입니다. 미아는 아직 운전이 익숙하지 않은 상태에서 차를 몰다가 여러 차례 실수를 저지릅니다. 특히 미아가 자동차를 주차하려고 시도하다가 차를 계단에 걸치게 되는 장면은 긴장감과 웃음을 동시에 자아냅니다. 미아가 당황하며 차에서 내리는 모습, 그리고 할머니의 냉정한 반응은 대조적으로 그려져 코믹한 효과를 극대화합니다. 이 장면은 미아가 아직 공주로서 완벽하지 않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그녀의 인간적이고 실수투성이인 면모를 더욱 매력적으로 그려냅니다.
프린세스 다이어리 관람 소감
프린세스 다이어리는 평범한 소녀가 공주로 성장해 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낸 영화입니다. 미아의 좌충우돌 성장기는 관객들에게 큰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며, 그녀의 어색하고 엉뚱한 행동들은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특히 미아의 대변신 장면, 식사 예절 연습 장면, 그리고 운전 실수 장면은 이 영화의 주요 코믹 요소로, 미아의 성장 과정을 더욱 재미있고 친근하게 그려냈습니다. 결국, 미아는 공주라는 신분뿐만 아니라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 스스로를 사랑하며 자아를 확립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영화는 성장과 자아 발견이라는 주제를 유쾌하게 풀어내어 많은 사람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작품입니다. 여기까지 프린세스 다이어리의 관람 소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