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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파운더 시놉시스, 소비주의, 프랜차이즈, 윤리

by 부자플라이맘 2024.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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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로고 앞에서 한 남자가 자신있게 서있다.
파운더 포스터

 

맥도널드 창업 실화를 담은 영화 더 파운더의 시놉시스를 시작으로 이 영화의 배경이 되었던 미국경제에 깊이 뿌리 내린 소비주의, 프랜차이즈의 활성화, 기업의 윤리적 딜레마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시놉시스

존 리 핸콕 감독의 2016년 영화 "더 파운더"의 시놉시스를 간략히 살펴보겠습니다. 이 영화는 맥도널드라는 패스트푸드가 탄생하게 된 역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하루하루 힘들게 살아가는 밀크셰이크 기계 판매원인 레이 크록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그는 우연한 기회에 패스트푸드라는 시스템을 알게 되고 사업가적 기질을 발휘하여 결국 맥도널드를 한 도시의 레스토랑에서 세계적인 패스트푸드 대기업으로 탄생시킵니다. 악착같던 세일즈맨에서 냉철한 비즈니스맨으로 변신한 크록의 사업여정 자체도 흥미로운 이야깃거리가 되지만 사실 그 배경을 통해서 20세기 중반 미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경제적, 사회적 변화를 우리는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는 아메리칸 드림, 강력한 소비문화, 중소비즈니스의 호황을 일으켰던 경제적 힘을 살펴보는 창구 역할을 합니다. 이 포스팅에서 우리는 "더 파운더"의 줄거리와 당시 미국의 경제 상황이 맥도날드가 부상하는데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아메리칸드림과 소비주의의 대두

"더 파운더"는 1950년대 아메리칸드림이 사회에 강력한 원동력이었던 시절 성공하기 위해 애쓰는 50대 세일즈맨 레이 크록을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제2차 세계 대전 후 미국은 가파른 경제성장과 이로 인한 소득증가, 중산층의 확대를 이루었습니다. 이 시대는 사람들은 자신이 열심히 일해서 번 돈으로 성공과 편안함을 상징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하면서 자신의 노력을 보상받기를 원하는 소비주의 성향으로 변모하던 시기였습니다. 빽빽한 도시보다는 도시에서 벗어난 시외로 이사하고 집과 자동차를 구매하고 외식을 하는 횟수도 증가하였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맥도날드 레스토랑을 창업한 형제인 Richard와 Maurice McDonald는 빠른 서비스, 동일한 품질,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을 제공하는 능률적이고 효율적인 패스트푸드 식당을 개발하면서 이 증가하는 소비문화를 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의 "스피디 서비스 시스템"은 편리함과 효율성을 중요시했던 그 당시 미국 소비자의 요구에 완벽하게 부합하면서 새로운 방식의 외식문화 혁명을 일으켰습니다. 세일즈 맨이었던 레이 크록은 이러한 형태의 레스토랑이 앞으로 부상할 것으로 인식하고 이와 같은 시스템의 패스트푸드를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봐야겠다는 아이디어를 생각하게 됩니다. 맥도널드를 전국적으로 확장하려는 크록의 야망은 확장, 혁신, 아메리칸드림의 추구라는 그 시대의 정신에 부합하는 것이었습니다.

 

프랜차이즈

"더 파운더"의 중심 주제 중 하나는 프랜차이즈의 개념인데, 이것은 기존에 없었던 사업형태로 그 당시 미국에서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일으킨 비즈니스 모델이 되었습니다. 1950년대와 1960년대에 미국은 엄청난 경제 성장을 경험했으며, 이를 통해 기업가들의 등장과 중소기업의 확장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프랜차이즈는 본사가 브랜드와 운영을 통제하면서 프랜차이즈 가맹점의 자본과 현지 지식을 활용하여 기업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 모델은 전국적인 고속도로 건설로 인해 인구의 이동이 증가하면서 더욱 그 가치가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영화에서, 크록의 성공은 맥도널드를 한 곳에 위치한 레스토랑에서 전국적인 프랜차이즈로 변화시키는 그의 능력 덕분이었습니다. 크록은 맥도널드가 성장하게 된 가장 중요한 요인은 음식의 품질뿐만 아니라 어느 곳에서든지 맥도널드라는 브랜드를 통해 동일한 경험을 제공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운영, 메뉴 및 브랜드를 표준화함으로써, 크록은 고객들이 어느 지역에 있든지 맥도널드를 방문한다면 동일한 제품을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신뢰성과 편리성을 추구했던 소비자들의 가치에 부합하는 것이었습니다. 크록의 프랜차이즈 네트워크의 공격적인 확장은 또한 미국의 광범위한 경제 추세의 반영이었습니다. 2차 세계대전 이후의 호황은 증가하는 소비, 신용거래의 확산, 그리고 미래에 대한 낙관론과 함께 사업 확장에 유리한 환경을 만들었습니다. 크록은 프랜차이즈 모델을 사용하여 맥도날드를 빠르게 확장하고 패스트푸드 산업에서 지배적인 업체로 설립하면서 이러한 조건을 이용했습니다. 성공을 위한 그의 사업 통찰력과 끊임없는 추진력은 그 시대를 정의했던 미국의 기업가 정신을 반영했습니다.

 

기업의 야망과 성공의 윤리적 딜레마

"더 파운더"는 성공을 추구하는 크록이 마주하게 된 사업가로서의 성공이 윤리적 딜레마에 빠지고 고민하게 됩니다. 크록의 지휘 아래 맥도날드가 성장하면서, 크록과 맥도널드 형제의 관계는 점점 더 껄끄러워졌습니다. 맥도널드 형제는 브랜드의 품질과 무결성을 유지하는 데 집중했지만 크록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공격적인 확장과 성장을 위해 그 형제가 고수하던 원리원칙을 일부 포기하도록 하면서 그 둘은 갈등을 마주하게 됩니다. 계약의 재협상과 프랜차이즈가 운영되는 점포관리를 위해 별도의 부동산 회사 설립 등을 진행하면서 크록은 사업을 확장시키려는 노력을 하였고 일련의 공격적인 사업확장은 과연 이 성공이 어디에서 부터 시작했는가 하는 의문을 남깁니다. 영화에서 크록은 끝없는 욕망과 권력의 욕심으로 맥도널드를 장악하는 인물로 묘사합니다. 이 이야기는 종종 이익 추구가 윤리적인 고려보다 우선했던 당시의 광범위한 경제 환경을 반영합니다. 영화에서 크록의 권력 상승을 묘사한 것은 20세기 중반 미국 기업의 더 큰 흐름을 축소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기업들이 점점 더 커지고 더 강력해짐에 따라 윤리적 사업 관행과 무자비한 경쟁 사이의 경계가 종종 모호해졌습니다. 크록의 행동은 맥도날드를 세계적인 제국으로 만드는 데 부정할 수 없을 만큼 효과적이었지만, 통제되지 않은 기업 야망의 잠재적 결과에 대한 경고적인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창업자"에서 묘사된 맥도널드의 이야기는 성공의 이야기일 뿐만 아니라 아메리칸드림의 추구에 수반되는 윤리적 문제에 대한 성찰이기도 합니다. "더 파운더"는 빠르게 변화하는 그 당시 미국의 경제 상황을 배경으로 맥도날드의 탄생과 성공에 대해 의미 있는 이야기를 전달합니다. 이 영화는 소비력의 상승, 프랜차이즈의 힘, 그리고 기업 성공의 윤리적인 복잡성에 대해 우리에게 생각할 거리를 전해줍니다. 고군분투하는 판매원에서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회사 중 하나의 책임자가 되는 레이 크록의 여정은 전후 미국을 정의했던 기회와 도전을 상징합니다. 미국 경제가 확장되고 소비주의가 자리 잡으면서, 크록과 같은 기업가들은 이러한 추세에 편승할 수 있었고, 소기업을 세계적인 제국으로 변화시켰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또한 성공에는 종종 윤리적인 도전이 뒤따른다는 것을 상기시켜주는 역할도 합니다. 크록의 이야기는 어떤 비용을 치르더라도 이윤을 추구하는 사업방식은 결국 언젠가는 잠재적인 비용 치르게 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사업을 하는 리더들의 책임에 대한 중요한 질문을 제기합니다. "더 파운더"는 맥도널드의 성장을 소개하는 이야기일 뿐만 아니라 지금의 미국을 형성한 광범위한 경제적, 사회적 변화에 대한 고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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