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서는 영화 벌새프로젝트의 줄거리와 함께 스피드를 향한 도전, 냉철한 경쟁, 성공에 대한 집착 등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주요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줄거리
김응우옌 감독의 2018년 영화인 "벌새 프로젝트"는 1밀리초가 수백만 달러의 이득과 손실의 차이를 의미할 수 있는 고주파 주식거래를 하는 세계를 배경으로 합니다. 이 영화는 두 명의 야심 찬 빈센트 잘레스키와 사촌 안톤 잘레스키의 여정을 따라갑니다: 그들의 목표는 거래 속도에서 1밀리초 앞선 거래를 하기 위해 캔자스에서 뉴저지까지 광섬유 케이블 직선을 건설하는 것입니다. 살벌한 금융 세계를 배경으로 한 "벌새 프로젝트"는 혁신과 결단의 이야기일 뿐만 아니라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집착과 성공을 추구하려는 인간의 끝없는 욕심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스피드를 향한 도전
"벌새 프로젝트"의 중심에는 불가능한 것을 달성하는 데 단 하나의 초점을 맞춘 추진력 있고 카리스마 있는 기업가 빈센트 가 있습니다. 빈센트의 비전은 주식거래에서 우위를 점유하기 위해 캔자스 증권 거래소에서 뉴저지의 증권 거래소로 이동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1밀리초 단축할 수 있는 광섬유 케이블 라인을 만들어 스피드를 향한 도전을 하는 것입니다. 단 1밀리초로 수십억의 수익이 달라질 수 있는 고주파 거래를 위한 것입니다. 빈센트가 이러한 야망을 가지게 된 것은 자신을 고용했던 에바를 이기고 치열한 금융 세계에서 이름을 알리고 싶은 욕망 때문이었습니다. 또 다른 프로젝트의 주요 인물로 빈센트의 사촌, 안톤 잘레스키가 있습니다. 그는 IT분야의 천재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는 엔지니어입니다. 안톤은 자신의 분야에서는 뛰어나지만 사회성은 부족한 프로그래머로 초고속 거래 알고리즘의 복잡성을 누구보다 잘 이해합니다. 빈센트는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고 안톤은 빈센트의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어 줄 수 있는 사람입니다. 코딩과 시스템 구조에 대한 그의 깊은 지식이 있는 그는 벌새프로젝트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냅니다. 하지만, 안톤이 천재성을 가지고 있는 만큼 또 다른 부족함이 있습니다. 그 프로젝트를 완벽하게 수행하려는 그의 집착은 그의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해치게 됩니다. 영화 내내, 안톤은 프로젝트의 압박, 그의 개인적 불안, 그리고 그의 가족생활에 대한 부담으로 괴로워합니다. 빈센트와 안톤은 함께 혁신과 실행이라는 상호 상반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빈센트의 끊임없는 성공 추구와 안톤의 기술력은 개인이 경쟁 우위를 추구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으로 이야기를 펼쳐갑니다. 영화는 그들의 서로 다른 성격과 우선순위가 때때로 충돌하기 때문에 그들의 협력 관계를 공생적이고 긴장으로 가득 찬 것으로 묘사합니다. 빈센트는 그들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중대한 위험을 기꺼이 감수하고 도덕적인 타협을 하는 반면, 안톤은 더 신중하고 그들의 작업의 윤리적인 의미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냉철한 경쟁자
두 명의 주인공의 반대편에는 냉철한 경쟁자 에바 토레스가 나옵니다. "벌새 프로젝트"를 방해하는 주요한 적대자 역할입니다. 빈센트와 안톤의 이전 직장 상사였던 에바는 의 전 고용주로서, 에바는 고주파 증권거래에서는 강력한 권력을 지닌 인물입니다. 그녀는 영향력 있는 증권거래 회사의 대표이고 그 업계에서 자신의 지배력을 고수하기 위해 결심합니다. 자신의 성공가도를 방해하는 것이라면 어떤 것이라도 제거할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에바의 캐릭터는 기업의 이익을 위한 무자비한 모습을 그려냅니다. 그녀는 지적이고, 지략이 뛰어나고, 그녀의 이익을 보호하고 경쟁상대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냉철한 기업가입니다. 에바와 빈센트 및 안톤의 관계는 복잡합니다. 그녀는 그들이 가진 선경지명과 기술적인 능력을 높이사서 자신이 추구하려는 목적 달성을 위해 그들을 프로젝트의 멤버로 영입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빈센트와 안톤이 독립을 결정하자 그녀는 그들의 프로젝트를 방해하기 위한 많은 공작을 펼칩니다. 자신이 보유한 막대한 자원을 활용하여 경쟁자가 되기로 결정합니다. 영화 내내 에바의 행동은 사람 간의 인정은 불필요한 것이고 성공은 다른 사람들의 희생을 통해서 얻을 수도 있다고 믿는 금융업계의 피도 눈물도 없는 살벌한 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녀의 성격은 권력과 이익이 윤리와 인간관계보다 우선하는 인간상실의 자본주의의 어두운 면을 나타냅니다. 영화 속 에바의 존재는 빈센트와 안톤의 여정에 긴장감과 긴박감을 더해줍니다. 그녀가 그들의 모든 움직임에 맞서기 위해 움직일 때, 빈센트와 안톤은 프로젝트의 기술적, 물류적 도전뿐만 아니라 강력한 적수에 의해 야기되는 외부적인 위협도 함께 헤쳐나가야 합니다. 에바의 끊임없는 추격을 통해 무자비한 환경에서 경쟁하는 것에 대한 개인적, 전문적 노력에 대한 회의와 끊임없는 도전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성공에 대한 집착과 대가
벌새 프로젝트가 고주파 거래의 기술적, 재정적 측면에 중점을 두고 있지만, 궁극적으로 성공에 대한 집착으로 인한 대가와 끊임없는 성공 추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빈센트와 안톤은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각각 중요한 대가를 치르게 됩니다. 빈센트는 프로젝트를 끝까지 완료해야 한다는 집착으로 인해 건강의 이상신호를 무시하면서 점점 악화됩니다. 프로젝트에 대한 그의 열정과 집중은 결국 가족들로부터 소외되고 관계를 악화시켜 후회와 회의감에 들게 만듭니다.
반면에 안톤은 프로젝트의 기술적인 문제들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점점 소모되어 감을 느낍니다. 완벽함에 대한 그의 집착은 정신적, 신체적인 건강을 해치게 되었고 일 중독자로 만들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모든 삶이 프로젝트로 일관되면서 그 안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게 됩니다. 안톤의 불안과 프로젝트와의 연결을 끊을 수 없는 그의 고군분투를 통해 아내와의 관계까지 악화하게 만듭니다. 영화는 프로젝트를 위한 열정과 그 열정으로 인해 개인적인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바라보는 안톤의 내적갈등을 묘사하기도 합니다. 영화는 또한 고주파 거래라는 경쟁적인 세계 속에서 등장인물들이 마주하게 되는 윤리적인 딜레마에 대해서도 언급합니다. 빈센트(Vincent)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법적으로 문제 될 수 있는 행동을 기꺼이 하는 것은 성공의 진정한 비용에 대한 질문을 제기합니다. 과연 자신이 추구하고자 하는 성공이라는 것이 눈에 보이는 자산이 전부인 것인지 영화는 그 성공을 이루기 위해 개인이 대가를 치러야 하는 모든 것들 포기했을 때 결국 그 승이는 공허한 승리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간접적으로 보여줍니다. "벌새 프로젝트"는 빈센트와 안톤이라는 주인공들을 통해서 성공을 향한 열망과 노력에 대한 과정을 보여주고 성공을 이루기 위해 포기해야 하는 많은 것들에 대해서도 언급합니다. 또한 냉철한 경쟁자로 등장하는 에바 토레스를 통해 충성심과 윤리가 희생되는 금융세계의 냉철한 모습도 보여줍니다. 궁극적으로, "벌새 프로젝트"는 지난 친 성공에 대한 열망의 위험과 그에 따라 발생하는 희생에 대해 경고합니다. 개인적인 삶에 대한 희생은 물론 사회적으로 무시된 윤리와 법규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게 합니다.